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중국

140814-6 나의 첫 해외여행, 하얼빈

안녕하세요 :)

이 중국 하얼빈 여행은 20140814 - 20140816 에 다녀온 여행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기업은행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역사교육 해외캠프'에 학교 대표로 참가하여 하얼빈에 다녀왔습니다.

첫 해외여행이라서 많이 설렜었지만, 사실 중국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까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고, 단지 신호를 무시하는 차들이 많았습니다 ㅋㅋ

처음에 가서 무슨 설명을 들었는데 사진 보니까 역사 교류회네요.
하얼빈은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에 굉장히 중요한 곳이죠..ㅎㅎ 

이 사진은 컨셉입니다 ㅎㅎ

 

그리고 간 장소가 이 공원인데 기억이 안나서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ㅜㅜ

평범한 공원이었는데 공원 화장실에서 진짜 경악 했습니다. 변기 칸쪽 문이 세로로 절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앉은 사람의 상반신이 보여서 눈이 마주쳤는데, 이때 진짜로 내가 중국에 왔구나 라고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방문했던 안중근 의사 기념관 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곳으로 아직도 보존되어서 기념관까지 건립한 곳입니다.

 

 

 

여행 중간에 하얼빈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달려서 간 호랑이 동물원에서 본 호랑이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호랑이도 있고, 사자도 있고, 백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사진이 많이 없네요..(죄송합니다 ㅠㅠ)

 

이건 하얼빈에서 꽤 오래된 성당? 이라고 들었습니다.

낮에 볼때는 그냥 그랬는데, 밤에는 사진처럼 불이 들어와서 굉장히 예쁩니다.

사진 처럼 이 성당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제 사진은 너무 별로였습니다 ㅋㅋㅋ

 

 

 

낮에 지나다니면서 봤던 단순한 건물들이 밤에는 이렇게 멋지게 빛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하얼빈의 진짜 모습은 밤의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행을 마친 소감 :

솔직히 너무 예전의 여행인지라, 기억이 거의 나지않는 점에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마도 당시에 하얼빈이 대도시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저분한 길거리와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 비가 오면 홍수가 나버리는 배수구, 화장실 등등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나쁜시선으로 봤습니다. 그렇기에 여행 도중 배가 아프면 괜히 중국음식 탓도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중국에서 10번째로 큰 대도시라는 것도 알고 사진을 보니 당시 하얼빈의 모습이 그들의 삶이었고, 문화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나쁜시선도 없어졌습니다.

단체로 여행을 가서 자유롭지 못했고, 첫 여행이라서 굉장히 겁 먹어있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기회가 되면 자유여행으로 하얼빈은 물론 중국의 다른 도시도 가보고싶습니다.

 

댓글 환영입니다! 궁금하신점 댓글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