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ay 입니다.
2020/10/30일
아침)
어제 밤에 눈이 따갑더니, 오늘 일어나니까 눈탱이 밤탱이가 되어있었습니다.
다래끼인거 같더군요. 어제 청소하면서 뭐가 들어간건지 눈을 좀 비빈탓인지.. 나원;;
그렇게 심하지 않은거 같으니 안약으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약국을 왔습니다.
원래 안약을 사려고 했지만, 지금 살 생각은 아니었는데....
모노모라이 (다래끼) 용 안약이 있더군요.
약 1000엔 정도 합니다.. 드럽게 비싸네요.
그래도 병원비보다는 훨씬 저렴하니까 일단 이거라도 해서 진정시키려고 합니다.
근데 여긴 일반 안약이 조금 비싸더군요.
여긴 종류도 더 많고, 더 저렴한게 있었어요. 모노모라이 용도 더 저렴했습니다. 세후 935엔;
그리고 일반안약 제일 저렴한건 구석에 놓았더군요. 점원도 비싼걸 추천하고..;;
일반용 과 다래끼용 안약 1207엔(세후)
예상치 못한 지출이 나왔네요. 흑흑
세리아에 가서 눈찜질용 페이스타월도 샀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산 손목 보호대, 왼손용도 샀습니다.
모노모라이용 안약. 작고 귀여운데 가격은..;
안약을 눈에 충분히 넣기를 반복하고
페이스 타월을 물에 적셔서 전자렌지로 데워주고
오늘은 하루종일 눈찜질 해줬습니다.
데워도 금방 식어서 안약넣고 데워서 찜질하기를 계속 반복했어요.
점심)
점심은 된장찌개 끓여서 먹었습니다.
일본에 와도 요리해서 먹느라 대부분 한식이네요.
저녁)
저녁으로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려고 합니다.
밖에나가서 장을 봤어요.
나름 계속 찜질해줬더니 어느정도 가라앉았습니다.
휴..... 너무 심해지면 수술해서 칼로 째야한다길래 진짜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습니다.
마트가서 사온 떡볶이 거리,
소고기, 오뎅, 떡볶이 떡2개
떡볶이 떡이 엄청 조금 들었는데, 285엔(세전) 이더군요. 진짜 욕나올 수준입니다.
오는 길에 아시안 마트에서 중국 당면도 샀어요. 150엔
아시안 마트에 떡볶이떡 파는데 거기는 280엔에 더 많은데, 오늘은 떨어져서 없다더군요.
대충 소스를 만들고요.
오뎅을 넣는데, 오뎅이 한국처럼 납작하고 직사각형의 오뎅은 없더군요.
그래서 일본오뎅 잘라서 넣었습니다.
고기는 따로 구워서 기름을 조금 빼줬고요.
아무튼 완성입니다.
소고기 넣어서 먹으면 달달하고 맛있어요.
요즘은 브랜드에서 팔던데, 전 예전에 즉석떡볶이에 소고기 넣었던게 맛있어서 따라해봤습니다.
후... 오늘을 잊지않겠습니다.
눈탱이 밤탱이 된 날.
손도 잘 닦고 안씻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격리중이라 청소나 청결에 무신경했더니 다래끼에 걸렸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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