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친구들과 후쿠오카 비행기타러 인천공항에 가는 길에 친구가 웃긴 이야기해준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여권 만들 때 영문명 Suck(석)으로 작성해서 냈더니 여권 접수하시는 분이 Seok(석)으로 바꿨다는 겁니다. (뱅기는 Suck 로 예약한 상황;;;)
근데 친구는 심각한줄 모르더군요. 그래서 이름다르면 비행기 못탄다고 얘기해줬더니 얼굴색이 변했습니다...ㅋㅋ
아무튼 항공사에 전화해서 이름 변경하고 공항 도착했더니 비행기 지연;;;;
3kim (셋다 김씨다)
우여곡절 끝에 후쿠오카 도착하고보니 시간은 이미 저녁이 지난 상태..
그리고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 정말 어두웠습니다. 근데 그 전에 한국에서 검색해보니 공항이랑 시내가 매우 가깝더군요.
하카타 역까지 2.8km
숙소까지 약 3km 예상
홍대 - 합정 편도 약 1.2km
저희는 여행 전부터 후쿠오카 공항이랑 시내가 가까워서 걸어가기로 이미 결정 된 상태 였습니다. (당시 시간 9시 추청)
사실 저는 홍대 - 합정 정도 거리는 되게 가깝다고 생각해서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공항 - 시내는 편도 3번해야함..;;)
사진은 없지만 문제는 공항 근처가 진짜 너무 깜깜해요!!! 그리고 걷는 것도 약 한시간 정도 걸었는데 춥고 어둡고...
물론 여행 첫날이라 텐션이 많이 올라가서 나쁘지않았습니다! 낮이라면 걷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시내의 밤 모습
후쿠오카는 대도시라서 시내는 그렇게 어둡지 않더군요. 근데 공항 근처는 정말 어둡습니다. 하하;
숙소에 짐을 두고 밥을 먹으러 나카스까지 또 걸어갔습니다. (약 1.5km, 걸어서 20분) 밤이라서 패스 쓰기에는 아까웠습니다..ㅎㅎ
나카쓰에서 먹은 첫 끼 (아마도 Matsuya 입니다.)
그리고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 3Kim 은 돈키호테를 갔습니다.
밥을 먹어도 배고파서 돈키에서 간식잔뜩 사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후쿠오카 첫날 밤에만 약 7km 정도를 걸어다녔네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하게 "걸어가자" 라고 했던 제 말을 들어준 친구들에게 고맙네요.
댓글 환영입니다! 궁금하신점 댓글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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