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 | 연말연시 휴가 6일차 , 일본 산인지방 폭설 , 연말 방송 홍백가합전, 카키노츠카이 , 연말 음식 [코로나 사태]

안녕하세요. Tay 입니다.
연휴 6일차네요. 앞으로 3일 더 쉴수있어요.

2020/12/31일 목요일

오후)

베란다에 눈이 엄청 쌓였네요. 눈사람도 만들수 있을 정도 입니다.
발가락도 찍혔네요...

공원에 있는 나무가 눈 쌓이니까 분위기있게 예쁘네요.

눈을 싫어하지만, 일본에 와서 이 만큼 쌓인적은 처음이라서 한번 나가봤습니다.
발이 엄청 깊게까지 들어가네요.

대충 이 정도 왔습니다. 어후.. 돌아다니기 너무 힘들 정도에요.

나온김에 사진찍고 돈키 가려고요.

눈 두께가 20c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마트 가보니 대부분 새해 음식이더군요. 게다가 반값할인 하고있었습니다.
저는 혼자라 이런거 까지는 안챙기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거 사려고 줄서있더군요.

나간김에 파스타들이랑 어제 먹은 고기 그리고 저도 새해 기념으로 소바를 사왔습니다.

사실 소바에 재료를 많이 넣어야하는데, 귀찮아서 면에다가 소스만 붓고 먹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새해가 될때 면 요리를 먹습니다.
긴 면이 장수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면 종류가 많이 팔립니다.

일본 연말에는 홍백가합전 이라는 유명한 음악프로그램이 하죠.
1951년부터 매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에는 이런 장수 프로그램이 많은 거 같아요.

예전에 봤던 가키노츠카이 라는 방송인데, 연말에는 웃음면 안되는 24시 라는 특방을 하죠.
이것도 자주 봤는데, 일본와서 보니까 새롭네요.

출출하기도 해서 어제 만든 스프거리로 스프 만들어 먹으려고요.

우유랑 크림 조금 넣고 끓여줍니다.

음, 사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방송 보는데 이거 뭔가 웃겨서 찍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 감염 대책으로 방송에서도 투명 판으로 구분을 해두던가 하는데,
저기는 1M 막대기 들고 방송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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