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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라오스

160909-20 비엔티안 자유 여행 -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길 (Feat. 야간버스)

안녕하세요 :)

빨리 자연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던 저는 낮탐방을 마치고 루앙프라방 행을 결심합니다.

사실 방비엥을 가고싶었는데 제가 루앙프라방하고 방비엥을 헷갈려서 루앙프라방을 갔습니다. (도착하고 방비엥이 아니란것을 깨달았습니다..ㅎㅎ)



비엔티안 북부터미널

이번에는 버스로 이동하고 싶어서 비엔티안 북부터미널로 갔습니다. 건물 밖 사진은 전여친이랑 영상통화하느라 못 찍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시내에서 터미널까지 꽤 멀기 때문에 뚝뚝이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만약 돌아가고싶은데 현금이 없다면 돌아가기가 힘들수도 있으니 현금은 조금 챙겨가세요. (비엔티안에서 떠나기 1시간 전에 가는게 제일 좋다.)

터미널 도착 시간은 오후 5시 반쯤.. 버스를 시간표를 보던 중 8시에 슬리핑 버스가 있길래 바로 숙소비도 아낌겸 야간 슬리핑버스로 예약했습니다.


16년도 기준 15만 낍



어느새 저녁시간대가 되어서 터미널 식당에서 먹었던 볶음밥. 이거 생각보다 맛났다.



그리고 낮에 공원에서 만난 이탈리아인 쏨 초이, 터미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다..



그렇게 버스 시간이 되고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물이랑 약간의 과자가 나왔습니다.


버스 내부 모습

책상 아래 홈이 있어서 그 곳으로 발을 넣고 누워서 잠을 잘 수있습니다.

근데 당시에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길도 꼬부랑 길이라서 혹시 가다가 죽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잠도 못 잤습니다.

그리고 옆 자리에 계신 할머니랑 손녀 아후.. 애기는 계속 울고 할머니는 토하시고 버스 맨 뒤에 있는 화장실은 문이 한번 열리면 냄새 장난 아니고 아오.....; 



비때문에 13시간 갈 거리가 16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아침에 루앙프라방에 도착하니 너무나 맑은 하늘이 저희를 반겨줬습니다.



제가 북쪽인지 남쪽인지는 헷갈리는데(아마도 북쪽) 루앙프라방 터미널에서 시내(체크포인트)까지 거리가 있어서 뚝뚝 쇼부보고 가야합니다. 저는 피곤한 상태라 그냥 빠르게 딜 성사 시키고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솜 초이와 바이바이 하고 호텔에서 단잠을 잤습니다.


댓글 환영입니다! 궁금하신점 댓글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