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생활/일본 - 취업 생활

D+50 | 일본 목조건물 후기, 틈 바람 막기, LED 전구 달기, 니토리에서 행거 사기 [코로나 사태]

안녕하세요. Tay 입니다.

2020/12/06일

오전)

아휴.. 인생살면서 목조건물에서 처음 살아보는데,
겨울이 진짜 말도안되게 춥습니다...

아니 같은 21세기의 사회가 맞는건가 싶습니다.

방은 에어컨으로 히터틀면 그래도 춥지는 않은데(춥지않은 거지 따뜻한건 아닙니다.)

부엌은 진짜 말도 안돼요..ㅎㅎㅎㅎ 헛웃음 나옵니다.
요리하다가 콧물 흘리고, 발이 시려서 중간에 방에 들어갔다가 몸 녹이고 나와서 다시 요리하고 그럽니다.

제가 사는 집이 90년대에 지어진 집인데,
한국에서도 90년대에 지어진 집에 살아봤는데, 왜이렇게 단열에 차이가 심한건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온돌 바닥 난방이 있다고는 하지만, 일본 목조건물은 그냥 단열 자체가 없는거 같아요.

아무튼, 그러하여 일단 조금이라도 덜 춥게 지내기 위해서 작은 창문 쪽에도 뾱뾱이를 다 붙였습니다.
밖에서 보면 조금 지저분 해보이는데ㅋㅋㅋ 그래도 저렇게 하니, 바람이 덜 들어오더군요.

눈뽕 죄송합니다.

구매한 LED 전구도 달았습니다. 맨날 손으로 끄러가서 귀찮았는데, 역시 게을러서 어쩔수 없더군요.

이건 전에 달려있던건데, 보통 일본 집은 처음 입주할때 전구가 없어서 자기가 사서 설치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건 전에 살던 사람이 두고 간거래요.

아무튼 이것도 굉장히 밝은 거라서 쓸만하다 싶었는데, 전선이 길어서 높낮이가 너무 낮아서 지나다닐때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바꿨습니다. (사실은 게을러서 리모컨으로 끄려고 바꾼거에요.)

오후)

저번에 니토리에서 봐둔 행거를 샀습니다.
외투 둘곳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덕분에 한시름 놓게됐습니다.

저녁에 돈키가서 이것저것 샀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일찍 7시 30분에 가니까 도시락도 남아있길래 갯했습니다.
식빵이 69엔이라서 토스트 용으로 두개샀습니다. 나중에는 괜히 두개샀다고 후회했습니다.

 

댓글 환영입니다! 궁금하신점 댓글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