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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태국

160909-20 방콕 자유 여행 - 사와디캅, 공항에서 카오산로드 가는 길

안녕하세요 :)

이 여행은 갓스무살에 다녀온 저의 두번째 해외 여행이자, 첫 자유여행입니다.

입사하고 얼마 되지않은 햇병아리였기때문에 연차 쓰기가 굉장히 눈치가 보였지만 "내년도 추석에는 해외에서 보내겠어!" 라는 마음으로 친구랑 저질러버린 사건입니다.



제주 항공에서 방콩 왕복 추석끼고 세금포함 약 40만원

여러 나라를 구경하고싶었고, 총 12일이라는 긴 시간이었기때문에 친구랑 의논 끝에 이 여행은 태국 - 캄보디아 - 라오스 순으로 여행을 하게됩니다.


드디어 빛이 보이는 태국의 모습!!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서 먼저 유심을 교체 했습니다. 여행가실때 포켓파이도 많이쓰시는데, 저는 외국에서는 거의 유심을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유심비용이 7일 데이터 무제한이 한화로 만원?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공항에 나와서 곧장 달려간 곳은 방콕 카오산 로드 입니다! 사실 여기 말고는 알아본 곳도 없었습니다..ㅎㅎ

저희는 공항에서 카오산로드 까지 공항 택시를 탔습니다. 근데 이때 택시 아저씨와 약간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던 도중에 택시 아저씨가 갑자기 돈을 달라고 해서, 왜 돈을 줘야하냐. 우리는 무조건 미터기로만 간다! 라고 얘기했는데, 알고보니 톨게이트 비용을 저희가 내야하는데, 그걸 아저씨가 전달해주겠다고 했던거였습니다.

동남아 사기를 조심해야한다, 택시조심해야한다 계속 그런 걱정을 하던 제 탓입니다. ㅜ 택시기사님 죄송합니다ㅜㅜ

(그래도 사기는 많으니까 조심하세요!)


카오산 로드에는 길거리 음식이 많습니다! 그 중에 신기하게 전갈을 팔더군요! 먹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구매하지 않고 사진찍으면 기분 나빠하실수도 있으니 사진 찍기전에 여쭤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어느 가게는 0.5달러 받고 사진가능 이라고 써 있습니다;)

저는 전갈 파는 아주머니가 갑자기 얼굴에 들이미셔서 깜놀 한 대가로 사진찍었습니다; 진짜 놀랐습니다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카오산로드에서 인증샷ㅎㅎ

저 사진의 가방보이시죠? 저게 12일의 짐 전부입니다... 심지어 가방이 너무 안차서 푹 꺼진모습을 보면 저건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그냥 귀차니즘 입니다 ㅋㅋㅋ

아무튼, 이제 숙소로 가야하는데 이때 아고다 지도가 먹통이어서 진짜 한시간정도 뺑뺑 돌았습니다. 슬슬 저도 머리가 돌기 시작했죠 ㅎㅎ

퇴근 후 밤비행기로 온거라 너무 피곤해서 그냥 현지인한테 물어보자 라고 해서 근처 주유소 직원분께 여쭤봤습니다.


친절하셨던 이분이 직접 숙소까지 안내해주셨습니다!!



이 사진은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2층 침대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찍었나 봅니다.


댓글 환영입니다! 궁금하신점 댓글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