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번 글과 같은날에 짜뚜짝 시장을 갔습니다. 아니요, 간듯합니다..^^;
지난글 : 2018/12/31 - [여행/Thailand] - 방콕 자유 여행 - 왓포 사원에 가다
왓포 사원 옆에서 노상국수를 먹고 있었는데 이정표를 보니까 배타는 항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구글 맵으로 검색해보니 지하철역 까지 가는 배가 있어서 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저는 위 지도의 항구에서 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런 느낌의 항구입니다. 이름은 Tha Chang 입니다. (이게 정확히 그 항구의 사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닐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왓포사원에서 짜뚜짝 까지 뚝뚝을 타고 한번에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긴하지만, 트래픽도 있고 기사님과 쇼부를 봐야하기때문에 저는 배를 탔습니다.
배를 타고 이동하고싶으신 분은 왓포에서 짜뚜짝 시장 가는 루트 두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 Tha Chang(항구) - Museu(항구) - Tao Poon(MRT) - Kamphaeng Phet(MRT) or Chatuchak Park(MRT)
왓포 에서 강을 따라서 위로 이동하여서 Tao Poon 역이랑 가까운 항구에서 내린다음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시면 됩니다. 항구에서 지하철 역까지 거리가 조금 있으니까 뚝뚝을 타고 가시면 빠르게 이동하실수 있습니다.
2) Tha Chang(항구) - Marine Dept(항구) - Hua Lamphong(MRT) - Chatuchak Park(MRT)
왓포에서 배를타고 아래로 내려가서 Marine Dept 항구에서 내려서 Hua Lamphong 까지 걷고 Chatuchak Park 역까지 한번에 가시면 됩니다.
위 지도는 제가 이동했던 루트 입니다. 저는 무슨경우였는지 사진을 보니까 씨암 파라곤 역을 경유했습니다.
아마도 대충 검색했던 제 잘못입니다.. Hua Lamphong 역 과 Chatuchak 역은 같은 라인입니다. 갈아타지마시고 한번에 가실수 있습니다.
이 배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날씨는 좋았는데 물 색깔이 조금.... 네 그렇습니다..
배에서 내려서 걸어가던 도중에 맛있어보여서 먹었던 음식입니다. (이름 모름)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크림? 같은게 있었고 생강인지 뭔지 모르지만 약간 쌉싸름한 맛도 났습니다.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그렇게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동전으로 카드를 구매하고, 저희는 씨암역에 도착했습니다. (띄옹?)
결국에 이렇게 가는게 아닌거 같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묻고있는데 말레이시아 여자애가 자기도 짜뚜짝시장에 간다고 길 알려준다고 같이가자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어릴적부터 모르는 사람 따라가는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저는 믿고 따라갔습니다.. 불효자는 웁니다..ㅜㅜ
결국 말레이시아 친구 덕분에 무사히 도착한 짜뚜짝 시장입니다.
한국인도 많고 현지인 보다 외국인이 더 많습니다 ㅎㅎ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ㅎㅎㅎ
시장에서 버스킹 공연 중인 소녀들. 노래가 소녀시대의 노래였습니다. 주모~
상가 대부분이 이런 느낌입니다. 옷과 신발 등등 정말 다양한 것들을 팔고있습니다.
퀄리티는 답변드리기 어려운데, 저도 짜뚜짝에서 셔츠 하나 샀습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안입었습니다.
곧 버릴생각입니다.. 허허
구매 당시에 주인분과 여러번 딜 끝에 산 옷인데 지금보면 진짜 왜 샀는지 미스테리 입니다.
말로만 듣던 똠양꿍 입니다!! 짜뚜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그 뒤로는 다양한 음식들을 먹느라 미처 생각을 못했던게 참 아쉽습니다.
댓글 환영입니다! 궁금하신점 댓글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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